다음주 물품중 딸기푸딩, 당근, 무우장아찌를 야채모닝빵과 양송이버섯으로 대체해주세요.

그리고, 딸기 푸딩에 대해 한마디요.

맛은 좋았습니다.

하지만 성분표시가 좀 꺼림칙했습니다.

점증제로 한천이 아니라 카라기난을 사용하셨더군요.

카라기난은 위해하다, 아니다로 좀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인데...

그래서 일부러 밖에 나가서도 카라기난은 피하고 있어요;;

돈은 조금 더 들겠지만, 한천으로 바꾸심은 어떨까요??

완주로컬푸드를 먹는 이유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,

나쁜 것을 넣지 않을 것 이라는 인식도 있기 때문입니다.

굳이 좋은 것을 넣을 것만 찾는다면, 마트에 가도 많이 있습니다.

하지만, 마트에는 위해성으로 논란이 되는 많은 화학조미료등을 넣어 맛을 냅니다.

그래서 마트에서 상품을 잘 사게 되지 않습니다.

맛은 떨어져도 내가 만들어 먹고, 여러군데 수소문해서 좋다는 곳 찾아 먹는 겁니다.

예전에 비해 완제품을 만드는 노력이 보입니다.

아주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.

하지만 가공을 하실때, 좋은 것만 넣을 생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, 나쁜 것을 넣지 않는 마음으로 만드시는 것도 중요하실 것 같습니다.

저번 수제소시지같은 경우도 안에 베이스소스를 시중에 파시는 것을 넣으셨다지요?

저라면, 향신료에 대한 공부를 하고 (오레가노, 멕넛, 파슬리, 월계수잎, 시나몬, 타임 등) 천연 향신료를 섞어서 만들것같습니다.

조금만 더 신경을 써 주신다면, 지금도 훌륭하지만, 더 모범이 되는 완주로컬푸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요청하신 품목 변경해서 보냅니다.

항상 저희꾸러미에 관심가져주시고, 많은 충고와 의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.

차후 저희꾸러미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